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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에 화재까지… 비데 오작동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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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에 화재까지… 비데 오작동 불안

입력
2008.02.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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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함의 대명사로 떠오른 비데는 신혼부부의 혼수로 인기 품목 중 하나다. 편리하기도 하거니와 위생까지도 책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비데를 사용하면 부정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TV광고도 한창이다. 하지만 비데가 잦은 오작동으로 사용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감전, 화재위험에 까지 사용자를 노출시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MBC <불만제로> 는 21일 오후 6시 50분 비데의 안전성과 청결 상태에 대해 샅샅이 살펴본다. 지난해 11월 제작진에 접수된 한 건의 동영상 제보는 원인 미상의 화재 사고에 대한 것이었다.

제보자는 화재원인이 비데라고 주장했다. 비데와 변기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분진이 온 집안을 뒤덮은 상태였다. 제작진은 현장 취재 및 별도의 실험을 통해 비데 화재 상황을 직접 재연하여 그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공개한다.

이와 함께 비데에서 찌릿찌릿 전기를 느낀다는 상당수 제보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데의 감전, 화재, 오작동 등의 원인도 함께 밝히고 안전하고 깨끗한 비데 사용 방법을 알아본다.

<불만제로> 는 또 패키지 여행에서 비싸게 구입한 보석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취재했다. 동남아 여행에서 100만원의 거금을 들여 샀다는 희귀한 진주의 진짜 가격은 5만원이었으며, 30만원짜리 중국산 자수정 세트는 길에 버려도 주워가지 않을 물건에 불과했다.

제작진은 수십만원에서 700여 만원대까지 약 20여종의 진주와 보석들을 직접 수거해 품질 및 가격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해외 구입 가격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제품들로 확인된다. 해외여행에서 소비자의 지갑을 노리는 이러한 상술의 대비책과 피해 시 환불 가능 여부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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