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여성 국제 심판 임은주(42ㆍ순천향대 대우교수)씨가 21일 순천향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97년 이화여대에서 체육학 석사과정을 마친 임씨는 ‘아시아 여자축구 지역별 환경분석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딴다. 임씨는 2006년 말부터 1년 동안 작성한 이번 논문에서 아시아 21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4개 지역으로 나누어 문화와 종교 등 환경을 분석하고 각 지역별로 수준에 맞는 여자축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임씨는 “박사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시아 여자축구현황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창의적인 논문을 쓰려 했고 선행논문이 거의 없어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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