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 에 출연중인 채리나(중국)씨가 22일 열리는 목포대학교 2007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는다. 미녀들의>
학교 측은 지난 2006년 3월 지린(吉林)성에서 유학을 와 선박해양시스템 학부에 편입한 그가 대학 이미지 제고와 한중상호 문화 이해 증진에 공헌을 한 점을 인정해 총장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채씨는 ‘미수다’에서 ‘아따’, ‘허벌나게’ 등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해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 패널이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원시 투 흐엉(베트남)ㆍ손요(중국)씨도 20일 경희대를 졸업한다.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흐엉씨는 졸업논문에서 ‘한국어와 베트남어 피동법 비교 연구’를 통해 두 나라말에 능통한 자신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2006년 3월 경희대에 편입한 흐엉씨는 졸업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모님이 직접 오시지 못해 제가 베트남에 갔다가 어제 졸업식을 위해 도착했다”며 “졸업식 후에 친구들과 가까운 곳을 여행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방송된 미수다 원년 멤버로 출연진 중 최장수 패널인 손씨는 경제통상학부 졸업 후 대학원 진학계획을 밝혔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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