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의 노선을 고산동 차량기지에서 민락동 민락3지구까지 1㎞ 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市)에 따르면 2011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착공한 의정부경전철 노선은 장암동∼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제2청∼송산동∼고산동 11.1㎞로, 무인정거장 15곳이 설치된다.
시는 그러나 고산동에 들어설 차량기지에도 정거장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 요구가 있는 데다 대한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민락3지구의 교통 수요까지 처리하기 위해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의정부경전철 차량 제작사인 지멘스(SIEMENS)의 독일 본사에 노선 연장이 가능한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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