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한국 체스 정상에 올랐다. 17일 성남 탄천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체스최강전 최강부에서 국내 랭킹 5위인 이기열(보성중 2년)이 이상훈 강환국 등 20대 상위 랭커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체스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 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서히 세대 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게 아닌가 주목된다.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여성부 일반부 최강부 등 7개 부문에 걸쳐 3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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