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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금융위ㆍ공정위 위원장 자리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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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금융위ㆍ공정위 위원장 자리엔 누가?

입력
2008.02.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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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계와 금융계의 관심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에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장은 향후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총괄하는 막강 파워를 지니게 된다. 초대 위원장에는 애초 참신한 민간 인사를 발탁하려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적당한 인물을 찾지 못해 금융전문 관료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 백용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이화여대 교수),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손성원 미국 LA 한미은행장 등이 오르내린다. 현재 금감위원장이 겸임하는 금융감독원장 후보로는 이우철 현 금감원 부원장이 떠오르고 있다.

‘경제 검찰’을 지휘할 공정거래위원장은 권오승 현 위원장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전격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로선 정권교체의 의미를 반영하기 위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경우 후임으론 공정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병일 법률사무소 김&장 고문, 공정위 상임위원 출신의 서동원 인수위 자문위원, 공정위 정책국장을 지낸 임영철 변호사, 강명헌 단국대 교수, 윤영대 전 공정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백용호 인수위원은 금융위원장에 이어 공정위원장 후보로도 꼽힌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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