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해 408만6,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3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0만6,000대가 증가해 세계 생산비중이 5.5%에서 5.6%로 늘어났다. 일본은 1,159만6,000대를 생산해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 1위국 자리를 지켰고, 미국은 1,075만1,000대로 2위에 그쳤다.
미국과 일본의 차이는 전년 22만4,000대에서 84만5,000대로 벌어졌다. 3위는 중국(888만2,000대), 4위는 독일(619만대)이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309만대) 브라질(297만대) 스페인(289만대) 캐나다(257만대) 인도(224만대)가 6~10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7,307만2,000대로 전년보다 5.1%가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의 생산비중이 21.7%를 차지했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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