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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216곳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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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216곳 개선

입력
2008.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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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216개소에 대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구역 200곳과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보호구역 16곳에 차량 속도가 시속 30㎞를 넘으면 자동으로 적색 신호등이 켜지는 ‘운행속도 감지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녹지교통섬, 지그재그차선, 일방통행, S형차선 등도 보호구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는 어린이보호구역 1,052곳이 있으며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566곳을 포함해 611곳에 대한 개선사업이 마무리 됐다. 노인보호구역은 지난해 처음으로 3곳이 시범 지정됐으며 올해에는 16곳이 추가 지정된다.

시 관계자는 “경찰청 위반자 단속 시스템과 연계해 제한 속도 위반 차량을 처벌할 방침”이라며 “201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노인보호구역도 연차별로 확대 지정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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