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강남보다 강북권에서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증가세가 더 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지난해 1ㆍ11부동산대책 이전 12만853가구에서 지난 17일 현재 13만1,546가구로 1만693가구(8.8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 4개구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20만6,44가구에서 20만6,175가구로 131가구(0.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용산역세권개발로 주목 받는 용산구에서 2,267가구가 증가했고, 성동구(2,025가구) 송파구(1,835가구) 동작구(1,212가구)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늘었다. 노원구(884가구) 관악구(743가구) 서대문구(729가구)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경기지역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15만9,618가구에서 15만3,189가구로 6,429가구(-4.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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