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투자 협약 조인
울산의 첨단산업기지가 될 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와 현대건설㈜은 18일 오전 11시30분 울산시청 3층 상황실에서 울산신일반산업단지(울산신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선 투자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전체 산업단지에 대한 실시계획수립과 보상업무 진행, 인허가 업무, 공사공정관리, 준공검사 등을 맡으며 현대건설㈜은 선 투자금의 재원조달과 공사를 담당한다.
신산단은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온산읍 처용리 일원 총 249만1,663㎡ 규모로 2005년 6월 9일 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울산시의 재정 사정을 고려, 현대건설㈜이 선 투자 방식으로 참여, 2012년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21세기 지식기반산업인 생명공학과 메카트로닉스 등 고부가가치산업이며,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105만8,878㎡, 지원시설용지 7만321㎡, 공공시설용지 136만2,464㎡ 등으로 잡혔다.
시 관계자는 “울산신산단이 조성되면 연매출 4조6,416억원, 신규 일자리 1만3,720개를 창출해 기존 화학ㆍ조선ㆍ자동차산업 위주에서 첨단산업으로 다변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기회 증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목상균 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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