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30분께 경기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 통제지역 내 육군 1사단 직할 수색대대 자재창고 인근에서 이 부대 김모(24) 상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김모(20) 일병이 발견했다.
육군에 따르면 김 상병은 당시 5분 대기조에 편성돼 자신의 K-2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헌병대는 현장에서 탄피 1발과 실탄이 든 탄창을 회수했다. 김 일병은 “저녁 식사 시간이 됐는데 김 상병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창고 근처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군 헌병대는 동료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