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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금곰상 '엘리트 스쿼드'는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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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금곰상 '엘리트 스쿼드'는 어떤 영화?

입력
2008.02.1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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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 택한 <엘리트 스쿼드> (Elite Squad)는 어떤 영화인가.

17일 폐막한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장편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의 영화는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 에 돌아갔다.

<엘리트 스쿼드> 는 호세 파디하 감독의 작품으로 1997년 리우 데 자네이로를 배경으로 나시멘투라는 경찰을 주인공으로 빈민가의 삶을 그렸다.

나시멘투는 엘리트 특공대원으로 브라질의 빈민가가 마약 거래상들에 의해 지배되는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 브라질 빈민가의 삶을 그렸지만 브라질 내에서는 경찰의 부패와 폭력성을 실감나게 보여줘 브라질 경찰의 반발을 샀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금곰상을 수상했다.

한편 은곰상인 심사위원대상은 이라크 내 미군 감옥의 수감자 학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표준 수술 절차> (에롤 모리스 감독)에, 또다른 은곰상인 감독상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연을 맡은 <데어 윌 비 블러드> 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받았다.

이란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더 송 오브 스패로우> 의 래자 나지가 남우주연상을, 영국영화 <해피 고 럭키> 의 셀리 호킨스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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