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취임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4월 하순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당선인이 취임 후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일관계를 중시한다는 표시”라는 일본 외무성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이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갖고 이 당선인의 답방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다 총리의 방한에 이어 이 당선인이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하게 됨에 따라 양국간 셔틀 외교도 조기에 재개될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망했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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