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제작을 시작한 사전제작드라마우여곡절 끝에 4년만에 지상파 방송 결정
“<비천무> 는 <태사기> 의 전신이다!”
SBS <비천무> 의 연출자 윤상호 PD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 <비천무> 때 쌓은 내공이 아니 였다면 MBC <태왕사신기> (이하 태사기)의 좋은 화면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천무> 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4년여 만에 지상파 방송이 결정됐다. 윤상호 PD는 <비천무> 가 금요드라마 시간대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에서 15%의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자 감격해 했다. 윤상호 PD는 최근작인 MBC <태사기> 가 3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한 것 만큼이나 <비천무> 의 선전이 행복하다고 말문을 뗐다.
윤상호 PD는 “중국에서 <비천무> 를 촬영하며 대규모 전투장면과 무술 장면 등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못한 것들을 촬영했다. 최초의 사전제작 드라마인 만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촬영했다.
만약 <비천무> 의 연출 경험이 없었더라면 <태사기> 의 화면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비천무> 는 나에게 있어서 자식과 같고 <태사기> 를 탄생시킬 수 있는 전신과 같은 작품이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비천무> 는 2003년 제작을 시작한 사전제작드라마로 4년여 만에 극적으로 지상파 방송이 결정됐다. <비천무> 는 만화 <비천무> 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주진모, 박지윤이 주연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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