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원로인 삼암(三菴) 표영삼(表暎三) 동학혁명기념관장이 13일 건국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평북 구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어렸을 때 천도교에 입도해 천도교 교리ㆍ교사 편찬위원장으로 일하는 등 평생 천도교의 사적지 연구와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으며 동학혁명 명예회복, 동학 경전 편찬사업 등을 도왔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기증됐으며, 장례식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14일 가족끼리 치렀다. 유족은 부인 오미경씨와 1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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