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사진) 롯데쇼핑 부사장이 2년 만에 등기이사에 복귀한다.
롯데쇼핑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영자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원장과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강전웅 전 대홍기획 상무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내용의 정기주총 안건을 확정했다. 이번에 사내이사 임기가 끝난 신동빈 부회장, 이인원 사장, 이철우 백화점 대표도 재선임됐다. 정기주총은 내달 7일 열린다.
신 부사장은 2006년 롯데쇼핑 상장을 앞두고 등기이사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사회에서 빠졌었다.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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