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방북 대화록 유출 경위에 대한 진술서를 작성해 검찰에 제출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자신의 사표가 수리된 다음날인 지난 12일 검찰에 방북 및 대화록 배포 경위 등을 담은 진술서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원장에게 진술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진술서 내용 검토와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조만간 김 전 원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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