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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40도 넘는 고열에도 '독감투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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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40도 넘는 고열에도 '독감투혼' 감동

입력
2008.02.1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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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독감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성유리는 최근 40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독감으로 고생하며 드라마 촬영에 임하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줘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쾌도 홍길동> (극본 홍정은,홍미란ㆍ연출 이정섭)에 출연 중인 성유리는 영하의 날씨 속에 야외 촬영을 하다 결국 몸살로 탈이 났다. 고열로 인한 몸살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음에도 극중 ‘이녹’으로 변신하는 투혼을 펼쳤다.

성유리는 틈틈이 링거를 맞으며 단 한 장면도 펑크 없이 모두 촬영을 마쳐 제작진들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들었다.

<쾌도 홍길동> 의 한 제작진은 “촬영지가 대부분 산 속이다 보니 배우와 스태프들이 영하의 추위로 고생하고 있다. 유난히 추위를 타던 성유리가 독감에 걸렸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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