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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스 8월까지 단계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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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스 8월까지 단계별 전략…

입력
2008.0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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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대학이 25개로 최종 확정되면서 로스쿨 수험생의 시험준비도 바빠지게 됐다. 대학별 전형요강은 내달 발표될 예정이지만 8월 법학적성시험(LEET) 실시 등 촉박한 일정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미리 목표 로스쿨을 3,4곳 정하고 시험준비에 만반을 기하는 게 좋다. 이제 막 공부에 뛰어든 새내기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돌다리 두드리듯 기초준비부터 차분차분 짚어나가며 학습 계획표를 짜야 한다.

우선 이 달까지는 각 대학별 전형요강을 대략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점은 무엇이고 어떤 점이 불리한 지를 고려해 학습계획을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각 로스쿨은 일반전형이나 특별전형을 통해 자율적으로 학생을 뽑게 되나 선발의 기본적인 공통점은 있다. 수험생들은 LEET를 반드시 치러야 하며 영어공인인증 점수도 갖춰야 한다. 학부 성적도 필수 반영요소다. 따라서 학부성적이 신통치 않다면 LEET나 영어에서 만회를 하겠다는 식의 전략을 짜야 한다.

영어공인인증 시험 준비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영어 성적을 어떤 식으로 반영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고득점을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 공인인증 시험은 매달 응시가 가능하므로 최대한 많은 시험을 치러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최고점수를 받아놓는 게 좋다. 영어 점수를 빨리 확보해 놓을수록 LEET도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내달부터 LEET본격 준비

내달부터 4월까지는 로스쿨 전형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LEET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해야 한다. LEET는 사법시험과 달리 출제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전방위적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논술 등 3개 영역별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맞는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지난달 26일 처음 치러진 모의고사 문제를 나침반 삼아 준비해도 좋다. 혼자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학원수강이나 공부모임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학습법이다.

전형요소에 사회 및 봉사활동 경력이 포함되는 것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각 로스쿨별로 사회 및 봉사활동 경력은 일정비율 배점으로 반영되거나 가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가산점으로 적용될 경우 서류전형에서 꽤 큰 변별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평소 경력을 꼼꼼히 관리해 원서 작성 때 활용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5월 실전학습, 7월부터 최종점검을

5월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그 동안의 학습내용을 총정리하며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 자신에게 당장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식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학원 등에서 제공하는 실전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LEET가 첫 시행되는 해인 만큼 기출문제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7월에 들어서면 최소 한 주에 2번 이상은 실제 시험과 마찬가지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최대한 익혀둬야 한다. 실전 모의시험을 치른 뒤에는 오답을 노트에 정리하고 그 동안의 학습내용을 차분히 정리하는 게 좋다. 무더위와 극도의 긴장감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면 시험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서울로스쿨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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