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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스를 타면 그림이, 음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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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스를 타면 그림이, 음악이 있다

입력
2008.0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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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버스 내부에 사진작품이나 그림을 걸어 승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테마버스를 다음달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테마버스는 아름다운 사진이나 그림, 작품, 공연모습 등 시각물 뿐만 아니라 명상음악을 들려주는 등 지역별, 계절별로 특성에 맞게 다양한 테마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국대∼미금역∼강남역∼광화문을 운행하는 경기고속 1005-1번 버스의 경우 ‘눈과 귀가 즐거운 버스’라는 테마로 승객들에게 명상음악을 들려주고 좌석앞면에 동호회 사진 등을 전시하게 된다.

또 수원 오목천동∼수원역∼경기대∼잠실을 운행하는 대원고속 1007번 버스는 ‘관광지로 가는 버스’란 테마로 수원 화성, 광주 남한산성, 미사리경정장 등 노선 주변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사진과 글이 부착된다.

안성시 국민은행∼보개초교∼하남을 운행하는 백성운수 15-1번 버스는 ‘신명나는 안성남사당 풍물체험버스’란 테마로 안성남사당 여섯마당과 캐릭터, 남사당 공연사진 등을 전시하게 된다.

파주 문산터미널∼문산역∼법원리를 운행하는 신일여객 11번버스는 ‘율곡선생과 함께 타는 시내버스’란 테마로 율곡 이이 선생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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