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7경기 연속골 득점 선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블랙번 로버스전 완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08 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필리페 센데로스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블랙번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9승6무1패(승점 63)가 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에두아르두 다실바의 오른쪽 코너킥을 수비수 센데로스가 솟구쳐 헤딩골로 연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추가골을 뽑지 못하던 아스널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쐐기골을 건져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알렉산데르 흘렙의 패스를 받은 아데바요르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오른발 슈팅, 왼쪽 골망을 흔든 것.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는 아데바요르는 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7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9호골을 기록하면서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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