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터넷 바탕화면 "딱~ 내 스타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터넷 바탕화면 "딱~ 내 스타일로"

입력
2008.02.12 14:51
0 0

하루 10시간 가량 모바일 인터넷과 포털을 사용하는 대학생 김진오(25)씨는 그간 애용하는 정보를 찾을 때마다 느꼈던 짜증이 최근 크게 줄었다. 유ㆍ무선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필요한 메뉴를 골라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유ㆍ무선 인터넷 환경이 사용자를 배려한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 바람이 불기 시작한 곳은 포털 사이트. NHN과 야후코리아는 뉴스 서비스에서부터 개인화 검색을 시작했다. NHN은 네이버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언론사를 직접 설정해 뉴스 검색을 할 수 있는 ‘My 뉴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원하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해 맞춤 결과를 제공받는 형태다. 야후코리아도 뉴스 이용패턴이 뚜렷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맞춤뉴스’를 내놓았다. 초기 화면 방문 시 뉴스코너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맞춤뉴스’ 탭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평소에 즐겨보는 분야의 뉴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Daum) 역시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아 구성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검색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의 관심 분야만을 선택해 검색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메일ㆍ카페 등 개인 영역부터 계산기와 환율 음반 영화 정보 등 약 120여개에 달하는 검색 서비스를 간편하게 한 화면에서 이용 가능하다. 휴대폰에서도 인터넷 맞춤형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기존 무선인터넷 네이트 초기화면 페이지를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 있는 ‘My 네이트’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컬러링, 벨소리, 싸이월드, 포토앨범 등 주요 사용 콘텐츠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KTF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대기화면을 꾸밀 수 있는 ‘멀티팝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아이콘인 ‘미니’를 다운로드 받으면 날씨 검색 증권 뉴스 등 이용자가 즐겨 찾는 카테고리를 휴대폰 바탕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쇼핑 뉴스 어학 등 유용한 정보를 대기화면에서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는 ‘오늘은?’ 선택 채널 서비스를 새로 개설하고, 기본채널에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추가했다. 휴대폰 이용자들은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불편 없이 전용키를 눌러 대기화면에서 원하는 전문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서준모 개인화사업기획팀 팀장은 “모바일 2.0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게 IT 업계의 최근대세”라며 “개성에 맞게 콘텐츠를 구성하는 개인화 서비스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