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李당선인 "韓日관계, 열린마음으로" 日의원단 예방받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李당선인 "韓日관계, 열린마음으로" 日의원단 예방받아

입력
2008.02.11 14:51
0 0

이명박 당선인은 11일 한일관계와 관련,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오늘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며 “한국과 일본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방한중인 일본 자민당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의원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제는 개인도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하고, 국가도 열린 마음으로 열린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양국 관계를 한단계 높이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관계를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한국 정부는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중순 외신기자 회견에서도 “성숙한 한일관계를 위해 (일본에) ‘사과하라’ ‘반성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찬반 논란이 일었었다.

가토 전 간사장은 이에 “과거 일본과 한국 사이는 어려운 시기가 있었으나, 이 당선인이 ‘서로 자극해선 안된다’는 식으로 양국관계를 추진한다고 말씀해 용기를 얻었다”며 “각국의 외교는 좁은 의미에서 내셔널리즘(민족주의)으로 부추겨서는 안 되고, 내셔널리즘을 부추기는 것은 폐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