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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이통 코리아 '탄성'/ 삼성 '와이브로 솔루션' LG 'LTE 플랫폼' 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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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이통 코리아 '탄성'/ 삼성 '와이브로 솔루션' LG 'LTE 플랫폼' 선 보여

입력
2008.0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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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이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스타로 떠올랐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독립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칩셋과 단말기, 시스템으로 구성된 와이브로 토털 솔루션을 시연했다.

특히 기지국을 이동하면서도 끊김 없이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핸드오버 기술을 GSM(유럽형) 시스템과 연동시켜 시연하는데 성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핵심 기반 기술인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방식(OFDMA)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차세대 모바일시스템과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 수첩 크기의 소형 컴퓨터(UMPC)도 함께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브로 토털 솔루션 시연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와이브로 확산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역시 무선통신으로 영화 한편(700MB 용량)을 1분3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4세대(G)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LG전자는 대용량 고화질(HD) 영상을 고속으로 내려 받거나 올릴 수 있는 'LTE(Long Term Evolution) 단말 플랫폼'도 선보였다. LTE는 정지상태에서 1Gbps, 시속 60㎞ 이상으로 이동 중에는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4G) 표준 중 하나다.

LG전자가 시연에 성공한 장비는 현재 상용화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및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과 비교해 동일 주파수 대역폭에서 각각 6배, 8배 가량 향상된 하향 60Mbps, 상향 40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LG전자 측은 "세계 유수 장비 업체들과 LTE 단말 플랫폼에 대한 성능 검증 테스트를 마친 만큼, 주요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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