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일대에서 생태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8일부터 6월 7일까지 운영되며 ‘생태 탐방교실’, ‘유아 생태교실’, ‘공작 체험교실’, ‘귀화식물 관찰교실’, ‘봄의 소리 듣기 교실’ 등 총 5개로 구성된다.
특히 ‘봄의 소리 듣기 교실’에서는 청계천 곳곳을 탐험하며 청진기로 식물 내 물 흐르는 소리, 싹이 움트는 소리, 곤충들이 내는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귀화식물 관찰교실’에서는 참가하면 청계천에 터를 잡은 생태계 위해종인 돼지풀, 단풍잎돼지 등을 직접 제거한다.
각 프로그램별로 매주 30∼200명 단위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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