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선미 중졸, 선예·예은 고졸 앞두고박진영·매니저·팬, 휴대폰 등 깜짝 공세
그룹 원더걸스가 졸업식을 앞두고 선물 풍년을 맛보고 있다.
원더걸스의 멤버 가운데 소희와 선미가 중학교 졸업을, 선예와 예은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지인들로부터 선물 공세를 받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졸업식이 모두 2월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벌써부터 시작된 선물공세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선물 풍년의 시작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열었다. 박진영은 지난 1월 말 미국으로 떠나기 전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백화점을 방문해 옷을 선물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아버지 격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휴대전화, 게임기, MP3 플레이어 등 원더걸스의 각 멤버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하나씩 안겼다. 이외에도 매니저들은 원더걸스의 깜짝 졸업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설과 맞물려 팬들의 선물 또한 평소보다 더욱 많이 몰리고 있다. 원더걸스와 또래인 팬들은 같은 10대로서 친구에게 보내는 듯 진솔한 내용이 담긴 편지와 소박한 간식들로, 아저씨 팬들은 동생 같은 원더걸스를 챙기기 위해 건강 식품 등을 소속사로 보내오고 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 모두가 졸업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원더걸스는 가수로서 뿐 아니라 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2008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날인 지난 7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뉴하트> (극본 연출)에서는 지성 김민정 등 출연 배우들이 드라마 속 장기 자랑을 위해 <텔미> 춤을 추는 장면이 방송돼 21.2%(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선두에 섰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김민정 텔미’가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원더걸스가 휴식 중인 가운데에도 <텔미>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텔미> 텔미> 뉴하트>
원더걸스는 2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해 박진영의 미국 투어 콘서트에 함께 한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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