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주식형펀드 10개 중 6개 이상이 최근 조정장에서 종합주가지수(코스피) 하락률보다 더 나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4일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코스피는 2,064.85에서 1,624.68로 21.32% 하락한 데 비해, 순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29개의 수익률은 최고 -7.36%에서 최저 -26.36%로 파악됐다.
이 중 가치주ㆍ배당주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 ‘신영마라톤주식(A형)’ 등 10개는 코스피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_C’ 등 전체의 65%(19개)는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저조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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