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 울산의 명품 소나무가 심어진다.
울산시는 11일 서울 남산의‘팔도 소나무 단지'에울산에 자생하는 명품소
나무 5그루를 가려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남산의 팔도 소나무 단지에 울산의 소나무를 심기로 서울시와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울산에서 자생하는 높이 6∼8m, 둘레 35∼50㎝ 정도의 수형과 기품이 뛰어난 소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사)울산생명의 숲 운동본부와 함께 이달 말까지 기업체와 조경업체를 대상으로 헌수^
헌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4월 초께 소나무를 심기로 했다. 헌수^헌금자에게는 시가 연말정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소나무 표지석에 명단도
새겨넣을 방침이다.
팔도 소나무 단지는 산림청과 서울시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남산공원 한남지구 2,000여㎡에조성해15개시도의 소나무 5그루씩 모두 75그루를 심었으며, 당시 울산은 광역시가 아니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울산=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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