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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김주성 나간 동부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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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김주성 나간 동부 맹폭

입력
2008.02.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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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9일 KCC-동부의 경기. 그러나 국내 최고의 트윈타워 대결은 경기 시작 5분16초 만에 싱겁게 막을 내렸다. 동부 김주성(205㎝)이 2점슛을 쏜 뒤 착지하다 오른 발목을 접질려 벤치로 물러난 것.

김주성이 나가자 KCC는 서장훈(207㎝) 크럼프(205㎝)를 앞세워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들었다. 동부는 양경민(11점) 등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오코사(204㎝) 홀로 지킨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 KCC는 경기 종료 7분45초 전 추승균의 3점포로 69-56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홈팀 KCC의 79-69 승. 24승17패가 된 4위 KCC는 공동 2위 KT&G, 삼성(이상 25승15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단독 선두 동부(29승12패)는 30승 고지 문턱에서 시즌 첫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28-40으로 밀린 게 패인이었다.

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끈 서장훈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젊은 선수들의 힘과 패기를 노련미로 극복한다. 경기 중 감정을 잘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잠실경기에서 레더(30점 18리바운드), 이상민(12점 11어시스트) 콤비를 내세워 모비스를 90-72로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블랭슨(40점 13리바운드)과 워너(20점 13리바운드)가 60점 26리바운드를 합작한 LG는 오리온스를 112-76으로 대파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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