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터치] "매달 고정 요일 하루 정해 놓고 쉬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터치] "매달 고정 요일 하루 정해 놓고 쉬세요"

입력
2008.02.09 14:51
0 0

‘박 과장은 둘째 주 월요일, 김 대리는 셋째 주 수요일…’

GS칼텍스가 11일부터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독려키 위해 업계 최초로‘개인별 고정 요일 휴가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정요일 휴가제란 월 1회 자기가 원하는 요일을 정해 연차를 사용하는 제도. 직장인들이 연간 휴일 일수의 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회사가 강제로라도 직원 휴일을 챙겨줘야 한다는 허동수 회장의 신년 구상에서부터 비롯됐다.

허 회장은 상사의 눈치를 보다 휴가를 제대로 못 챙기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연초에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인사부에 지시했다. 인사부는 직원 설문조사에서 채택된‘개인별 고정 요일 휴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병무 GS칼텍스 홍보팀장은“개인별 고정 요일 휴가제는 조직원의 공백을 사전에 인지시켜 생산성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며 “업무 공백 없이 직원들의 휴가 사용률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또 올해부터 재충전 휴가를 의무 시행으로 전환, 직원들의 장기휴가 사용을 독려키로 했다. 재충전 휴가는 연차를 5일 이상 연속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로 직원들은 매년 7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보장 받게 됐다. 이 팀장은 “직원들이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갖게 돼 일에 대한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장학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