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롯데마트 부당 반품 4728만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자체브랜드(PB) 납품업체에게 팔다 남은 물건을 부당하게 반품하고, 판매장려금과 판촉행사비를 떠넘겨 하도급법을 위반한 롯데마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728만7,000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세중통상 등 6개사로부터 선풍기, 전기요 등 11가지 생활용품 18억583만1,000원 어치를 PB상품으로 납품 받은 뒤 팔다 남은 1억818만9,000원 어치를 일방적으로 반품했다.

롯데마트는 또 PB제품을 납품하는 7개사로부터 4,496만2,000원의 판매장려금을 받았고, 진미식품 등 9개 납품업체에 1억448만4,000원의 행사 비용을 부담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