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5일 서울고등법원장에 오세빈(58ㆍ사시 15회) 대전고법원장, 대구고등법원장에 손용근(55ㆍ17회) 서울행정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에 김관재(55ㆍ17회) 광주지법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중앙지법원장에는 신영철(54ㆍ18회) 수원지법원장이 임명됐다.
대법원은 이 같은 내용의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58명에 대한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차장에는 이진성(52ㆍ19회)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 춘천지법원장에 김대휘(52ㆍ19회) 서울고법 부장, 청주지법원장에 이재홍(52ㆍ19회) 서울고법 수석부장, 울산지법원장에 김수학(54ㆍ19회) 대구고법 수석부장, 제주지법원장에 이상훈(52ㆍ19회)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안철상 판사 등 사시 23~25회 13명은 고법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가운데 여상훈 의정부지법 수석부장은 1998년 판사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1년 판사로 재임용돼,‘경력 법관’중 처음으로 고법부장이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에는 이동명 판사, 형사수석부장에는 허 만 판사, 파산수석부장에는 고영한 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헌법재판소에는 올해부터 고법부장 급을 파견키로 결정, 유남석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이 선정됐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