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내 국제학교 개교가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춰진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자인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은 5일 “학교 주변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돼 학생 안전과 쾌적한 학습여건을 해칠 것으로 우려 된다”며 “송도국제학교의 개교 시기를 내년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제학교 개교 연기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입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상당수 학부모들은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뒷바라지를 해 왔는데 일방적으로 개교를 미뤄도 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서울 일부 학원은 국제학교를 목표로 한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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