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민표)는 ‘여기자 폭행 시비’에 휘말린 탤런트 송일국씨를 지난 주말 불러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로 고소를 한 여성 월간지 기자 김모씨와 송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으나 입장 차이가 컸다”며 “법률적 판단을 위해 다른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송씨를 취재하다 그가 휘두른 팔에 맞아 앞니 1개가 부러지고 윗니 3개가 다쳤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송씨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김씨를 맞고소한데 이어 법원에 20억원의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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