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정기 인사철을 맞아 고위 법관들이 잇따라 법복을 벗는다.
4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박송하(사시13회) 서울고등법원장과 이주흥(16회)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이날 오전 대법원장을 면담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이번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법원장급 인사는 지난달 사의를 표한 권남혁(13회) 부산고등법원장과 이호원(17회) 서울가정법원장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서울고법 특별3부 김수형(20회) 부장판사, 민사16부 이영구(23회) 부장판사과 또 다른 서울고법 부장판사 1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각각 대형로펌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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