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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차례 지내고 '동네 한바퀴' 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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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차례 지내고 '동네 한바퀴' 돌아볼까

입력
2008.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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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영주 선비촌… 귀성객 맞이 민속놀이 풍성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민속놀이가 경북 곳곳에서 펼쳐진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6∼10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가족대항 대형 윷놀이판이 펼쳐지고, 안동 민속박물관에서는 널뛰기와 투호놀이, 연날리기, 가훈 써주기, 그네뛰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열린다. 하회마을측은 가족대항 윷놀이에 참가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장작불로 구운 고구마를 제공하는 한편 입상자들에게는 각종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설날에 인기가 더 높은 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도 같은 기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복입고 사진찍기, 토정비결 보기, 쥐 만들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체험행사와 차례상 차림 전시, 지신밟기, 사물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각 분야별 우승가족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는 6∼8일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와 함께 풍물놀이, 전통차시식, 떡메치기, 떡나눠 먹기 등 관광객을 위한 한마당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민속박물관, 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은 설날 하루동안 무료입장토록 하고, 경주국립박물관은 6∼8일 한복차림 관광객에 한해 무료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또 경주 보문단지내의 호텔들도 호텔 연회장에서 투숙객들을 위한 제기차기나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치고 한과나 떡, 수정과 등 명절음식을 제공한다.

경북도관계자는 “일반 관광객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까운 전통마을이나 문화유적지에서 고향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한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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