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또 숨졌다. 지난달 전신마취 상태에서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받던 20대 환자 2명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고, 지난해 10월에도 여성 댄스그룹 전 멤버(22)가 성형수술을 받은 직후 과다 출혈로 입원하는 등 성형수술 부작용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병원 시술환경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모(21ㆍ여)씨는 1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턱 절개수술을 받은 직후 의식을 잃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수술에 참여한 의사 3명을 소환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병원측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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