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김영길 한동대 총장
“캠퍼스에 최첨단 글로벌 교육단지를 조성해 개도국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김영길 한동대(사진) 총장은 “우리가 30여년만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만큼 우리의 교육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겠다”며 “이를 위해 포항시 흥해읍 한동대 캠퍼스내에 글로벌교육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교육단지는 한동대 캠퍼스 내에 강의실과 연구실, 회의실 등을 조성해 주로 개도국 출신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각종 기술을 전수하는 국제교육촌이다. 이 교육단지는 글로벌지도자 학교와 기술교육훈련센터, 산학협력센터, 글로벌 빌리지, 국제회의장 등으로 구성된다.
한동대가 글로벌교육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지난해 4월부터. 유네스코로부터 정보기술과 국제경영 및 국제법 융합교육을 위한 국제화교육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교내 26만㎡의 부지에 글로벌교육단지를 조성해 지역산업과 국내기업은 물론 개도국 인재양성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총장은 “한동대 캠퍼스가 있는 흥해읍은 이명박 당선인의 고향으로 세계 15번째로 유엔산하의 국제교육협력센터를 건립하게 돼 더욱 의의가 있다”며 “2012년 센터가 완공되면 개도국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소는 물론 비정부기구의 인재들이 포항에서 국제적인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자질을 갈고 닦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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