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월에 사상 최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한달간 국내판매 5만1,918대, 해외판매(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 19만2,230대 등 총 24만4,148대를 팔아 월간 기준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작년 1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달 국내판매는 작년 1월 대비 2.4% 늘어난 9만6,689대, 해외판매(CKD수출 제외)는 21.9% 늘어난 38만1,715대로 각각 집계됐다. 1월 전체 판매실적은 47만8,404대로 작년 1월 대비 17.4% 늘어났다.
현대차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i30, 쏘나타, 싼타페 등 전략 모델의 판매 호조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증대 및 인도ㆍ중국 시장의 판매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쏘나타는 국내에서 1월 한 달간 1만3,954대가 팔려 국내 판매차종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1985년 11월 쏘나타 시리즈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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