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잇는 교량 8개가 2020년까지 건설된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바다를 매립해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연수ㆍ남동ㆍ중구를 연결하는 8개 교량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짓기로 했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와 가장 많은 4개의 교량이 들어서며 현재 이용 중인 송도1교(송도 2ㆍ4공구~인천지하철 동막역) 외에 송도2교가 올 연말 완공된다. 송도2교는 길이 544m, 왕복 8차선 규모로 교량 연결도로를 통해 송도 1ㆍ3공구~청량터널~문학터널~제2 경인고속도로 문학IC로 연결된다.
송도 1ㆍ3공구와 대우차판매 부지를 잇는 송도3교(길이 260m, 왕복 6차선)는 2월 착공해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8월 준공된다.
해양수산부가 개발하는 송도 9공구에서는 연수구 송도유원지 방면 1개 교량과 중구 제1 준설토투기장 방면 2개 교량이 건설된다. 남동구에는 남동공단 남동 1유수지 일대와 송도 5ㆍ7공구, 인천자동차면허시험장 일대와 송도 11공구(매립예정)를 잇는 교량이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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