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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쥐포·오징어 '식중독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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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쥐포·오징어 '식중독 조심'

입력
2008.01.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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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류 20%서 대장균 검출

술안주나 밑반찬으로 애용되는 수입 쥐포, 오징어 등 건포류의 20%에서 식중독균 및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1일 서울 소재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판매 중인 쥐포, 오징어, 한치, 황태 등 수입 건포류 8개 품목, 3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6개(쥐포 4, 오징어 1, 한치 1)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균이, 오징어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포장 제품의 경우 3개 중 1개 꼴로 균이 검출돼 포장제품(8개 중 1개꼴)보다 비위생적이었고, 2개 제품(은어, 황태)에서는 벌레까지 나왔다.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비포장 제품은 모두 유통기한도 표시돼 있지 않았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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