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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우리 집에 어울리는 가전제품 구매·배치 '테코레이터'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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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우리 집에 어울리는 가전제품 구매·배치 '테코레이터'에 물어봐!

입력
2008.01.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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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코레이터(Techorator)'를 아시나요?

LG전자는 31일 "최근 미국의 유명 TV쇼 진행자인 더그 윌슨을 회사의 첫 '테코레이터(Techorator)'로 초빙했다"며 "그는 북미 시장에서 TV를 비롯한 주요 가전제품의 홍보 마케팅 업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코레이터(Techorator)'는 기술(Tech)과 장식하는 사람(Decorator)을 합성한 신조어. TV 등 가전제품 구입 때 사용자의 주거 환경 및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조언해주는 디자인 컨설턴트를 뜻한다. 윌슨은 앞으로 각종 출판물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기고문을 올리거나, LG전자의 각종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소비자들의 주거 환경과 실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TV 등 전자제품을 구입, 배치하는 요령을 조언한다.

미국의 저명한 건축 디자이너 겸 작가인 윌슨은 최소 예산으로 낡은 집을 새 집으로 개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국판 '러브 하우스'인 '트레이딩 스페이시스'를 비롯해 여러 케이블 TV의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윌슨을 테코레이터로 영입한 것은 LG전자가 디자인 경영을 한층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3월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PDP TV 'PG60'과 LCD TV 'LG60'을 출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약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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