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헉헉!~ 허정무호 '산소 탱크' 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헉헉!~ 허정무호 '산소 탱크' 단다

입력
2008.01.31 14:52
0 0

‘산소탱크’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 라인에 숨통이 틜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박지성과 설기현(29ㆍ풀럼) 이영표(31ㆍ토트넘)가 4일 입국,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6일 오후 8시ㆍ서울월드컵경기장)를 앞둔 ‘허정무호’의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박지성의 합류는 공격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에게는 ‘천군만마’와 같다.

대표팀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시종 답답한 공격으로 일관하며 0-1로 패배,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무득점 기록을 506분으로 늘렸다. 공격의 돌파구를 뚫어줄 ‘선봉장’ 역할을 해줄 이가 마땅치 않아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펴지 못한 탓이다.

박지성은 ‘허정무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전망인데 특유의 부지런함과 공간 활용 능력으로 ‘공격 구심점’ 부재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지성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비록 골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공간 침투와 적절한 패스 연결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박지성이 풀타임 출전한 것은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에서 회복돼 그라운드에 복귀한 후 처음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초반 3분 간격으로 두 골을 몰아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2-0으로 승리, 승점 57로 아스널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칠레전에서 허리를 다친 정조국과 김병지(이상 서울)의 대체 선수로 조재진과 김용대를 대표팀에 합류시킨다고 발혔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