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형 박긍식 이관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3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 '과학기술부 해체·통합에 관한 호소문'을 전달했다.
역대 장관들은 호소문에서 "40년만에 이룩한 과학기술행정체제 기반을 허물면 우리나라의 첨단기술 개발역량도 무너진다"며 과기부 기능유지를 골자로 한 호소문을 전했다.
4가지 건의사항은 ▦과학과 기술이 분리돼서는 안 되므로 부처 명칭을 교육과학기술부로 할 것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학기술혁신본부)의 정책·예산 조정기능을 유지할 것 ▦정부출연연구소를 지식경제부로 분산하지 말 것 ▦원자력정책과 연구개발은 지식경제부로 이관하지 말 것 등이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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