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 김석훈 등이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옷을 입는다.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ㆍ제작 싸이더스FNH 배우마을)을 촬영 중인 김옥빈과 김석훈은 극중 앙드레김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여균동 감독은 3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상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앙드레김 의상실에 걸린 의상이 우리 영화 컨셉트에 딱 맞았다. 염치 불구하고 (앙드레김에게) 전화를 걸었다. 만들어진 의상이 굉장히 훌륭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균동 감독은 의상 협찬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들려줬다. 여 감독은 "앙드레김이 '(제목에) 기방이 등장하는데 이상한 영화 아니냐. 장르가 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여 감독은 앙드레김이 마치 <1724 기방난동사건>을 염두에 두고 의상을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을 "제작비 대비 최고의 의상을 만들었다고 해도 앙드레김의 의상보다 좋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극중 평양제일기생학교를 수석 졸업한 기생 설지 역을 맡은 김옥빈은 스무 벌 이상의 의상을 갈아 입는다. 이 영화의 꽃인 만큼 출연하는 모든 장면에서 다른 옷을 입는다. 여균동 감독은 "등장하는 주요 여배우가 한 명이어서 다행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1724년 영조 즉위 직전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둘러싸고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그린다. 배우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1724 기방난동사건>는 2월초 촬영을 마치고 5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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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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