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은 31일 롯데그룹 전 계열사의 디자인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디자인센터'(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센터는 광고뿐 아니라 기업이미지(CI), 브랜드이미지(BI), 패키지, 인테리어 등 그룹의 기업 활동에서 모든 디자인 분야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이르면 3월 출범한다. 디자인센터는 홍익대학교와의 산학협동을 통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대홍기획은 이날 홍익대와 디자인센터를 통해 산학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산학협동 조인식'을 가졌다. 대홍기획 측은 홍익대 교수진에게 그룹 디자인 관리 및 개발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개발하고 현장실습 및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지원한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홍익대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롯데그룹의 디자인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순 대홍기획 사장은 "그룹 전 계열사의 광고, CI 등 디자인을 총체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롯데그룹의 브랜드 자산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로써 다른 광고대행사와 차별적으로 토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