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김해, 파주에 이어 대구에 프리미엄아웃렛 3호점을 출점한다.
롯데쇼핑㈜은 31일 대구시가 동구 봉무동에 조성 중인 신도시 이시아폴리스에 2010년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조감도)을 오픈키로 하고 1일 대구시 등과 '프리미엄아웃렛 개발 및 인허가에 따른 적극적인 행정 협조'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경기 여주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연 신세계보다 명품아웃렛 시장 진출은 한발 늦었지만,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김해 1호점과 내년 문을 열 경기 파주 2호점에 이어 3호점 출점을 빠른 속도로 확정하는 등 공세를 펴고 있다. 대구 프리미엄아웃렛의 경우 4만㎡(약 1만2,000평) 부지에 해외 명품 및 국내 유명브랜드 100~12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박동희 아웃렛개발팀장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라이프스타일이 선진국형으로 바뀌면서 프리미엄아웃렛과 교외형 쇼핑몰이 미래형 유통업태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산상권과 수도권, 대구ㆍ경북상권 등 전국 주요거점 상권의 프리미엄아웃렛 시장을 선점한 만큼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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