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막내 김창익씨 별세

그룹 ‘산울림’의 멤버 김창익이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산울림 측은 “교통사고 또는 작업 중 사고로 사망했다는 말만 있을 뿐 정확한 사인을 알지 못한다”며 “현지로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3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 가 수록된 1집을 내고 데뷔했으며 <나 어떡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청춘> 등 록에서 발라드, 동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했다. 2006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산울림 30주년 기념콘서트> 를 했다. 형제 중 막내인 김창익은 그룹에서 드럼을 맡았으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