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와 풀무원은 30일 상품 개발과 판매, 마케팅 등에서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내용의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BP)' 조인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내달 '365상품'(무료 증정을 없애고 1년 내내 기획가격을 유지)인 두부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저염 김치, 식사대용 두부, 1인용 제품 등 공동상품을 선보이고 협력 마케팅도 펼친다.
이마트 PL(자체브랜드) 등 단독 판매 상품뿐 아니라 풀무원의 내셔널브랜드(NB) 제품 일부도 JBP로 개발된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이마트와의 JBP 상품은 일단 전체 매출의 5% 안팎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체로선 시장조사, 판촉 등의 비용을 최소 10%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가공ㆍ조리식품,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도 JBP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향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