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다가왔다. 모처럼 긴 연휴에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꽉 막힌 귀성길이 걱정이다.
귀향길에는 운전자는 물론 승용차나 고속버스 승객의 고생도 만만치 않다. 일단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에 부담에 많이 간다. 자칫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아 잠들면 목과 허리에 담이 들기 쉽다. 평소 허리나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통증이 심하게 악화되기도 한다.
장시간 차를 타야 할 때는 큰 수건을 준비하면 좋다. 수건을 돌돌 말아 목에 괴거나 허리에 받치면 척추와 주변 근육을 보호할 수 있다.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앉은 자리에서 뻐근한 어깨와 허리를 풀어줘야 한다. 휴게소에서는 선 자세로 허리를 빙그르르 돌리거나 기지개를 켜서 몸을 풀어준다.
①앉은 자세에서 양손을 엇갈려 무릎 바깥쪽에 얹은 다음 오른쪽 어깨와 가슴을 천장 쪽으로 향한다. 옆구리가 당기는 느낌으로 돌려준다. 5초 정도 정지한 뒤 반대 방향으로 실시한다. 목과 허리 주변 근육을 이완시킨다.
②양 손으로 반대쪽 팔꿈치를 잡아 잡은 팔꿈치를 머리 뒤로 넘겨 젖힌다. 5초 정도 정지한다. 굳어진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권대익기자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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